이육사의 문학과 안동의 가을 풍경을 함께 만나는 1박 2일 독서 여행이 열린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2026 책 읽는 대한민국’ 사업의 하나인 ‘독서원정대’ 여섯 번째 여정 ‘문학이 좋아서(書)×육사와 떠나는 리딩 여행’을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안동 이육사문학관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독서원정대는 책을 읽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이육사의 문학과 삶을 안동의 사람과 장소, 자연을 통해 만나는 일정으로 꾸려진다.
첫날 참가자들은 264 청포도 와이너리를 찾아 청포도 와인과 지역에 얽힌 이야기를 만난다.
이어 이육사문학관을 관람하고 이옥비 여사와 만나는 시간을 갖는다. 『그 남자 264』의 저자 고은주 작가의 강의도 마련돼 이육사의 삶과 문학 세계를 보다 깊이 들여다본다.
책과 작가를 연결하는 만남도 이어진다.
‘책 읽는 대한민국’ 캠페인 파트너인 박상영 작가는 ‘나를 구원한 창조적 글쓰기’를 주제로 참가자들과 만난다. 글쓰기가 개인의 삶과 어떤 관계를 맺는지 작가와 함께 이야기하고 소통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저녁에는 이육사의 시를 노래로 만나는 ‘문학의 밤’이 펼쳐진다. 낮 동안 책과 이야기를 통해 만난 이육사의 문학을 음악으로 다시 경험하며 독서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가을밤을 보낸다.
둘째 날 독서는 안동의 자연 속으로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안동의 대표 관광지인 선성수상길을 걸으며 소리책을 듣는 독서 산책에 나선다. 안동호의 풍경을 따라 걸으며 디지털도서관 온책방을 통해 소리책을 듣고 사색하는 일정이다.
문학관에서 작가의 삶을 만나고, 책과 강연으로 문학을 읽고, 시를 음악으로 들은 뒤 자연 속에서 소리책을 들으며 걷는 것으로 1박 2일의 독서 여행을 마무리한다.
10월 독서원정대 참가 신청은 10월 1일부터 21일까지 ‘책 읽는 대한민국’ 누리집에 게시된 온라인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출판진흥원 관계자는 “문학은 한 지역의 역사와 사람, 풍경을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매개체”라며 “이번 여정이 안동의 문학과 자연, 사람과 책을 함께 만나는 의미 있는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