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 357명이 일본 아이치·나고야에서 열리는 아시안 패러게임 18개 전 종목에 출전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는 6일 오후 2시 이천선수촌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패러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을 열고 대회를 향한 마지막 준비에 들어간다.
선수단은 선수 214명과 경기 임원 104명, 본부 임원 39명으로 구성됐다.
육상과 보치아, 시각축구, 유도, 역도, 수영, 태권도, 휠체어농구, 휠체어테니스, 사격, 탁구, 펜싱, 휠체어럭비, 좌식배구, 양궁, 골볼, 배드민턴, 사이클 등 대회 18개 전 종목에 출전한다.
결단식에는 김대현 문체부 제2차관과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을 비롯해 선수와 지도자, 종목단체 관계자 등 약 400명이 참석한다.
선수단 소개와 단기 수여 등을 통해 출전 각오를 다진 뒤 현지 환경과 재난·안전 대응, 미디어 대응, 마케팅, 도핑 방지 등에 대한 교육도 진행한다.
대회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일본 아이치현과 기후현, 시즈오카현 일원에서 펼쳐진다.
선수단은 10일부터 종목별 경기 일정에 맞춰 차례로 출국한다. 14일에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출영식을 열며 대회를 마친 뒤 25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중요한 변수 가운데 하나는 선수단의 이동과 안전 관리다.
중앙 선수촌 없이 경기가 6개 권역으로 나뉘어 열리고 선수단 숙소도 소규모 선수촌 1곳과 17개 호텔로 분산된다.
문체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 같은 대회 운영 방식에 대응해 18개 종목에 가맹단체 직원 2명씩 모두 36명의 종목 담당관을 배치한다.
담당관들은 각 종목 선수단의 운영을 총괄하면서 경기 현장의 소통과 안전관리를 맡는다.
의료 지원도 권역별로 운영한다. 선수촌과 1권역 의무본부에는 재활의학과와 정형외과 전문의가 상주해 선수들의 부상과 건강 이상에 대응한다.
경기력 관리에는 스포츠과학 지원이 투입된다.
냉각압박장비와 공기압박장비 등을 활용해 경기 후 회복과 체력을 관리하고 선수별 심리 지원도 제공한다.
식생활 지원도 강화한다. 종목별로 최소 한 차례 한식당 이용이나 한식 도시락을 제공하고 한국 간식으로 구성한 ‘찾아가는 편의점’을 권역별로 운영한다.
선수들은 지난 7월부터 이달까지 종목별로 약 20일간 특별훈련을 진행하며 대회를 준비했다.
판정이나 등급 분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에 대비해 상임심판과 국제심판 등 전문가가 참여하는 소청 규정 교육도 받았다. 도핑 방지와 성폭력 예방, 장애인식 개선, 장애인인권교육 등 필수교육도 마쳤다.
국내에서는 전국 장애인생활체육 현장을 중심으로 응원 분위기를 확산한다.
시도 장애인체육회와 반다비체육센터, 장애인체력인증센터 등을 통해 대회와 생활체육 현장을 연결하고 대한민국 선수단에 대한 관심과 응원 참여를 넓힐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