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핵심지역에서 시작된 아파트 가격 상승 흐름이 외곽지역으로 확산하면서
경기 고양시 부동산 시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GTX-A와 대곡역 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이 맞물리면서
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신축·대단지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다만 고양시 전체의 동반 상승보다는
입지와 주거 경쟁력에 따른 선별적인 움직임이 나타날 가능성이 제기된다.
서울 외곽 집값 상승…고양시로 이어질까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서울 노원·도봉·강북과 금천·관악·구로 등
외곽지역 일부에서 아파트 가격이 10% 이상 상승한 것으로 제시됐다.
같은 기간 서울 전체 누적 변동률 약 6%를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해 강남 3구와 한강벨트가 상승세를 주도했다면
올해는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낮은 외곽지역으로 매수세가 이동하는 양상이다.
시장에서는 이른바 '똘똘한 한 채'에서 '덜 똘똘한 한 채'로
수요가 이동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초고가 주택의 보유세 부담과 분양가·전월세 가격 상승이 맞물리면서
서울 외곽의 10억~15억원대 신축 대단지와
실거주 만족도가 높은 주택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해당 가격대가 고양시 아파트의 현재 시세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고양시 아파트, 교통과 신축 여부가 경쟁력
서울 외곽의 가격이 상승하면
상대적으로 가격 차이가 남아 있는 고양시·의정부·남양주·인천 등 수
도권 지역으로 수요가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고양시는 서울과 인접한 입지에 광역철도망을 갖추고 있어
주거 대안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같은 고양시라도 철도 접근성, 단지 규모, 신축 여부, 생활 인프라에 따라 선호도는 달라질 수 있다.
대곡역 복합환승센터, 국가계획 반영으로 관심
대곡역 복합환승센터는
'제4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2026~2030)'에 계속사업으로 반영됐다.
GTX-A·지하철 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이 교차하는 대곡역은
'고양·파주축 거점 환승센터'로 제시됐다.
철도와 버스·택시를 연결하고 업무·상업 기능까지 연계하는 구상이다.
대곡역 중앙버스정류장도 정차면이 기존 2면에서 3면으로 확대됐다.
노후 셸터와 버스정보안내기가 교체·확충됐으며 정류장 길이도 연장됐다.
다만 이러한 정비가 복합환승센터 완공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향후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 개발과의 연계,
LH·국가철도공단·경기도 등 관계기관 협의, 사업비와 시설 배치 및 사업 방식의 구체화가 중요하다.
고양시 매수·매도 판단, 호재보다 실거주 가치
고양시 아파트 매수를 검토하는 실수요자는 서울 외곽의 상승률만 따라가기보다
실제 매입가격과 출퇴근 동선, 입주 시점, 주변 공급량, 개발사업 진행 단계를 비교해야 한다.
매도자 역시 단순한 개발 기대감보다
최근 실거래가격과 경쟁 매물의 조건을 살펴 적정 매도가격을 판단할 필요가 있다.
임대인과 임차인도 교통 개선 가능성과 함께 현재의 주거 편의성, 전월세 부담을 확인해야 한다.
결국 서울의 상승 온기가 고양시로 이동할 가능성은 있지만
모든 아파트에 동일하게 적용되지는 않는다.
중요한 것은 단순히 덜 오른 지역을 찾는 일이 아니다.
현재 가격에 실거주 가치와 교통 경쟁력이 얼마나 반영돼 있는지 판단하는 것이 핵심이다.
고양시 아파트 매수·매도 또는 전월세를 고민하고 있다면
개발 호재만으로 판단하기보다 관심 단지의 최근 실거래가와
교통 여건, 주변 공급계획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대곡역 인근을 비롯한 고양시 주요 생활권의 매물 비교와 거래 판단이 필요하다면
지역별 특성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상담을 받아볼 수 있다.
문의: 김은정기자 대우공인중개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