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 연구와 신약개발을 잇는 학계·산업계 전문가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노화의 생물학적 기전을 규명하는 기초연구부터 근육 노화, 노화 관련 질환 치료제 개발까지 최신 연구 성과와 산업화 가능성을 논의한다.
노화 연구 및 신약개발 전문가 네트워크 KARDD(Korea Aging Research & Drug Discovery)는 오는 12월 17일 서울 서초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4층 강당에서 '제1회 KARDD 심포지엄 2026'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주제는 '노화과학에서 치료제로(Aging Science to Therapeutics)'다. 고령화로 단순한 수명 연장을 넘어 건강수명(Healthspan)을 늘리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 만큼, 노화 연구를 치료제 개발로 연결하는 다양한 접근법을 공유한다.
행사는 노화과학, 근육 노화, 노화 치료제 및 산업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 세션에서는 이승재 KAIST 교수가 비암호화 RNA 항상성과 노화의 관계를, 강찬희 서울대 교수가 세포 노화와 암에서 나타나는 비정상적 성장인자 신호전달을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강정민 성균관대 교수가 근육 줄기세포의 노화와 부분적 리프로그래밍을, 장영묵 미국 피츠버그대 교수가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골격근 노화 연구를 소개한다.
마지막 세션은 임상 활용과 치료제 개발 전략에 초점을 맞춘다. 신민정 고려대 교수가 세대별 비만 특성과 심혈관대사 위험을, 전해민 한미약품 상무가 항노화 효과 평가를 위한 노화시계(Aging Clock) 연구를 발표한다. 이어 표종욱 표바이오텍 대표가 난소 중심의 노화 치료제 가능성을, 김봉철 세네릭스 대표가 노화세포 표적 항체 접근법을, 김용순 ReversAge Labs 대표가 AI 기반 다중표적 치료제 개발 전략을 소개한다.
KARDD는 노화 생물학과 노화 관련 질환 연구를 신약개발로 연결하고 학계와 바이오·제약산업 간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네트워크다. 김용순 KARDD 회장은 "노화 연구는 노화 현상을 이해하는 단계를 넘어 노화와 연관된 다양한 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신약개발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국내 연구자와 바이오·제약산업 전문가들이 함께 새로운 가능성을 논의하는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포지엄은 12월 17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며 종료 후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사전등록은 11월 6일까지이며, 세부 프로그램과 등록 방법은 KARDD 공식 행사 포스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