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사고력과 표현력을 키우려는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독서논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단순히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하고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이 중요해지면서 독서논술이 주요 교육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학생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생각을 정리하는 과정을 통해 비판적 사고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함께 기를 수 있다는 점에서 학부모와 교육 현장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 노원구 ‘책나무 중계동점’ 홍유선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 [책나무 중계동점] 홍유선 대표 |
Q. 귀 사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아이들의 교육과 성장을 지켜보다 보면 학습의 속도보다 올바른 방향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아이마다 이해하고 습득하는 속도가 다른 만큼 각자의 특성을 존중하고, 아이의 속도에 맞춰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떤 교육이 아이에게 도움이 될지 고민하며 여러 독서, 논술 프랜차이즈를 직접 방문해 프로그램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그중 책나무의 신문 수업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매주 다양한 시사 주제를 접하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할 수 있도록 본사에서 수업 자료를 제공한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러한 교육 방향이 제가 중요하게 생각해 온 가치와 잘 맞아 논술학원을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첫째, 빅데이터 공학 석사 과정에서 쌓은 분석 역량
아이마다 개별 시간표와 활동지를 구성하고, 독서 활동과 학습 기록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있습니다. 빅데이터 공학 석사 과정에서 쌓은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학습 기록을 객관적으로 살펴보며 아이의 성장 속도와 변화를 파악하고, 그에 맞춰 지도하고 있습니다.
둘째, 심리학을 바탕으로 아이를 이해합니다
심리학을 공부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의 학습뿐 아니라 기질과 마음까지 살피고 있습니다. 아이마다 다른 특성을 존중하고 선입견 없이 바라보며, 책을 통해 스스로 마음의 힘을 키워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셋째, 학부모님과 꾸준히 소통합니다
리포트로 수업 내용을 안내하는 동시에, 학부모님께 카카오톡으로 아이가 읽은 책과 수업에서 어떤 활동을 했는지 자세히 전하고 있습니다. 학부모님께서 아이에 대한 고민이나 궁금한 점을 편하게 이야기하고 소통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드는 것 역시 교육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넷째, 체험 수업으로 아이의 현재를 확인합니다
저는 진단 테스트보다 실제 수업에서 아이를 직접 살펴보는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학년이나 기존 학습 이력만으로 판단하지 않고, 체험 수업을 통해 아이의 강점과 현재 수준을 파악한 후 가장 적합한 수업에 배정하고 있습니다.
다섯째, 아이를 이해하는 마음으로 지도합니다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를 정해진 기준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지금 아이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를 이해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가진 가능성을 믿고 기다려주면서 스스로 생각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으로 지도합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아이들을 가르치며 가장 큰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작은 변화가 눈에 보일 때입니다. 책을 읽는 것조차 어려워하던 난독증 아이가 조금씩 책의 즐거움을 알아가고, 어느 날 직접 감사 편지를 건네주었을 때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또한 수업에서 제가 건넨 사소한 말과 행동까지 기억해 주고, 시간이 지나 훌쩍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때마다 이 일을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 ▲ [책나무 중계본동] 내부 전경과 강연 및 수업 모습 |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앞으로는 공간을 넓혀가는 것보다 아이와 학부모님이 마음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더 큰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아이의 성장을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학부모님과도 함께 고민하며 오래도록 신뢰받는 교육 공간을 만들어가겠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아이들의 속도를 믿고 기다려줄 때, 책은 평생을 살아가는 힘이자 즐거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책 한 권을 읽으며 고민하고 자신의 생각을 키워가는 시간은 눈에 잘 보이지 않지만 결코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 시간이 쌓여 스스로 생각하고 배우는 힘이 자라기 때문입니다.
저는 다른 과목을 이해하고 스스로 공부해 나가는 힘 역시 국어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단단하게 키우고, 내면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학부모님께서 국어와 독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셨으면 합니다.
‘아이의 독서 속도에 맞춘 마음 동행’이라는 슬로건처럼, 부모님과 함께 저마다의 속도로 성장하는 아이의 발걸음을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응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