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육 현장에서는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글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서술형·논술형 평가와 수행평가에 대비하기 위해 독해력과 사고력, 표현력을 함께 기르는 독서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학생의 발달 단계에 맞춘 체계적인 독서 프로그램과 토의·토론을 결합한 교육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 강서구 ‘한우리독서토론논술 강서신정교습소’ 박혜미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 [한우리독서토론논술 강서신정교습소] 박혜미 대표 |
Q. 귀사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사람이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는 말처럼 독서는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자신의 생각을 말과 글로 표현하는 힘을 키우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러한 독서교육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했고, 국내 최초로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한 한우리의 교육 방향에도 공감해 한우리 교습소를 열게 되었습니다.
30년 넘게 쌓아온 한우리의 체계적인 교재와 교수법이라면 아이들의 생각과 표현력을 키우는 데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 믿었습니다. 실제 아이들과 수업하면서 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과정 속에서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그 믿음이 아이들의 변화로 이어지고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Q. 귀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첫째, 아이의 발달 단계에 맞춘 체계적인 독서교육
한우리 독서논술은 예비 초등부터 예비 고등까지 아이들의 발달 단계와 교육과정에 맞춰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선정 도서 역시 교육과정과 발달 수준은 물론 시대의 흐름과 시사적인 내용까지 고려해 구성하며, 다양한 분야의 책을 통해 배경지식을 넓히고 책의 내용을 자신의 생각과 연결하며 사고의 폭을 확장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둘째, 읽고 생각하며 표현하는 과정 중심의 수업
정규 과정은 미리 책을 읽고 수업에서 다양한 독후 활동을 하는 ‘읽기 후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합니다. 책의 내용을 이해한 후 질문하고 생각하며 자신의 의견을 말과 글로 표현합니다. 반면 ‘몰입독서’는 선생님과 함께 책을 읽으며 다양한 읽기 전략을 직접 연습하는 ‘읽기 중 활동’으로, 혼자 책을 읽는 것이 어려운 아이들이 읽는 과정 자체에 익숙해지고 정확하고 깊이 있게 읽는 힘을 길러 줍니다.
셋째,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듣고 내 생각을 키우는 토의·토론
토의·토론은 한우리 수업에서 중요한 교육 과정 중 하나입니다. 매월 한 차례 집중적으로 토의·토론을 배우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으며, 평소 독서 수업에서도 자연스럽게 토론 활동을 이어갑니다. 책을 읽고 질문하며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듣고, 자신의 의견에 근거를 더해 말하는 경험을 꾸준히 쌓아가도록 합니다.
넷째, 학년이 올라갈수록 깊어지는 독서와 교과 학습의 연결
독서교육은 학년이 올라가면서 교과 학습과도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한국사·세계사, 비문학 독해, 교과문학탐독, 사회·과학 등으로 독서의 영역을 넓히고, 중등 과정에서는 내신과 서술형·논술형 평가, 수행평가에 필요한 역량을 함께 키웁니다. 이후 고등학교 학습과 입시에 필요한 깊이 있는 독해력과 사고력, 표현력까지 단계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구성합니다.
다섯째, 아이들이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따뜻한 교습소
교습소는 화곡동 신정초 정문 바로 앞에 있어 아이들이 학교에서도 교습소가 보일 만큼 가깝습니다. 아이들이 수업을 통해 선생님과 친해지면서 이곳을 편안하게 느끼고, 학교에서 교습소가 보이면 마음이 놓인다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잠깐 쉬다 갈 때도 반갑게 맞아주고 간식을 챙겨주며, 아이들이 배움뿐 아니라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신경 쓰고 있습니다.
Q. 귀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어린 시절 저는 소심해서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고, 책은 그런 저에게 가장 가까운 친구였습니다. 책을 읽으며 생각하는 힘과 말하는 용기를 배웠고, 그 경험은 지금의 저를 만드는 힘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한우리 수업을 통해 변화하는 모습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발표를 어려워하던 아이가 조금씩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자신감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면 어린 시절의 제 모습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특히 소극적이던 아이가 학교 임원 선거에 스스로 나갔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수업에서 얻은 작은 자신감이 새로운 도전으로 이어졌다는 생각에 더욱 뿌듯했습니다.
잘하던 아이가 책을 깊이 읽으며 생각의 폭을 넓히고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모습도 소중한 성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저마다의 모습으로 어제보다 한 걸음씩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제가 이 일을 하며 느끼는 가장 큰 보람입니다.
![]() ▲ [한우리독서토론논술 강서신정교습소] 내부 및 수업 모습 |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앞으로의 목표는 아이들이 책과 국어를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생각하는 힘과 자신 있게 표현하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대치동이나 목동 같은 학군지를 찾아가지 않아도 이곳에서 초등 독서교육부터 중등 국어, 고등 입시까지 탄탄하게 이어갈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고 싶습니다. 한 명 한 명의 실력을 제대로 키우고 그 결과로 신뢰를 쌓아, 지역의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국어교육의 중심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제가 가진 국어교육에 대한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이곳에서 아이들의 성장을 이끌어가는 교육을 꾸준히 만들어가겠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국어의 중요성은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습니다. 글의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힘은 학교의 서술형·논술형 평가와 수행평가뿐 아니라 다른 교과를 이해하고 공부하는 데에도 중요한 바탕이 됩니다.
국어 실력은 단기간에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어릴 때부터 좋은 책을 읽고 깊이 생각하며 자신의 생각을 말과 글로 표현하는 경험이 차곡차곡 쌓여야 합니다. 저는 국어교육을 공부한 교육자로서 이러한 과정이 아이들의 학습에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아이들이 지금 배우는 국어에 자신감을 갖는 것은 물론, 앞으로 중·고등학교 학습과 입시에서도 탄탄한 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꾸준히 함께하겠습니다. 믿고 맡겨주신 마음을 소중히 여기며 아이들의 작은 변화와 성장을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