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는 단기간에 성적을 올리는 것만으로 완성되는 과목이 아니다. 단어와 문법을 익히는 기초 과정부터 문장을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능력까지, 오랜 시간 쌓아 올린 학습 경험이 실력의 차이를 만든다. 특히 학생마다 영어를 어려워하는 이유와 학습 속도가 다른 만큼, 현재의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을 차근차근 채워나가는 과정이 중요하다.
그러나 성적에 대한 부담이 커질수록 학생들은 영어를 배움의 즐거움보다 극복해야 할 과제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이때 필요한 것은 단순히 정답을 알려주는 수업이 아니라, 학생 스스로 이해하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워주는 교육이다. 기초를 탄탄하게 다지는 동시에 작은 성취를 통해 배움의 동기를 높이고, 각자의 가능성을 발견하도록 돕는 영어 교육은 학생들의 학습 태도와 미래를 바꾸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경기 김포시 ‘와이비엠이새학원’ 홍희경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 [와이비엠이새학원] 홍희경 대표 |
Q. 귀 사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서울에서 학원 강사로 근무하다 김포로 이사하게 되면서, 2010년 1월 김포 양곡에서 학원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지역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은 상태에서 출발했지만, 아이들을 가르치며 이곳의 교육 환경과 가정마다 처한 상황을 조금씩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교육에 충분한 지원을 받기 힘든 가정도 있었고, 기본적인 학업 역량이 부족해 학교 공부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한강신도시가 들어서면서 많은 학원이 구래역 인근으로 자리를 옮겼지만, 저는 오히려 이 지역의 아이들에게 더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양곡을 떠나지 않고 이곳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당시에는 초등학교 6학년인데도 시계를 읽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중학생이 구구단이나 영어 요일을 익히지 못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단순히 진도를 따라가는 것보다 기초부터 다시 다지는 일이 먼저 필요한 학생들이 많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정규 수업 외에도 주말에 학생들을 따로 불러 부족한 부분을 하나씩 가르치며 기초를 다지는 데 힘써왔습니다. 그렇게 아이들의 학습 기반을 잡아주고 자신감을 키워주는 일을 15년 넘게 이어오고 있습니다.
가장 큰 보람은 처음에는 공부에 자신이 없던 아이들이 조금씩 기초를 갖추고, 학교생활에 적응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입니다. 나아가 대학에 진학했다는 소식을 들을 때면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생각에 큰 기쁨을 느낍니다. 아이들이 부족한 부분 때문에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기초부터 차근차근 쌓아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제가 오랜 시간 양곡에서 학원을 운영하며 지켜온 교육의 방향입니다.
Q. 귀 사의 주요 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현재 초·중등관과 고등관을 별도의 건물로 분리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초·중등 과정에서는 영어와 수학의 기초를 탄탄하게 다지고 학습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며, 고등관에서는 영어·수학 내신과 입시 준비에 집중해 보다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합니다. 학년별 학습 특성과 목표에 맞춰 교육 환경과 수업을 구분함으로써, 학생들이 각자의 단계에 필요한 학습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초·중·고등부 모두 학생들의 학습 수준에 맞춰 레벨별 수업을 진행하며, 강의식 수업 50%와 개별지도 50%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공통 수업을 통해 핵심 개념을 익히고, 개별지도를 통해 학생마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학습 효과를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고등관 영어 수업은 학교별 내신 대비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됩니다. 학교마다 사용하는 교과서와 시험 출제 방식이 다른 만큼, 현재는 4개 학교 학생만을 대상으로 학교별 맞춤 수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러 학교 학생을 한데 모아 수업하기보다 학교별 학습 범위와 내신 특성을 세밀하게 반영해 대비하는 것입니다. 특히 학습 과정에서 개별적인 보완이 필요한 중·하위권 학생들에게는 이러한 맞춤형 수업이 더욱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학생의 수준과 학교별 특성을 함께 고려해, 각자에게 필요한 학습을 보다 정확하게 제공하는 것이 교육의 핵심입니다.
![]() ▲ [와이비엠이새학원] 내외부 전경 및 입시 결과 |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카이스트 2년 연속 합격이라는 성과도 거두었습니다. 특히 2026년에는 고등학교 2학년 조기입학 제도를 통해 카이스트에 합격한 학생이 있어 더욱 뜻깊었습니다. 현재도 최상위권 학생 4명을 대상으로 별도의 수업을 운영하며, 각자의 역량과 목표에 맞춰 심화 학습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학생들에게는 장학생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학업에 온전히 집중하면서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최적의 학습 환경을 마련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저는 아이들이 꿈을 품고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는 학생으로 성장했으면 합니다. 학습 과정에서 쌓는 자신감과 자존감은 공부뿐 아니라 아이들의 인성과 삶의 태도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두려움과 배움은 함께 자랄 수 없다』라는 책의 제목처럼, 배움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할 수 있다는 믿음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의 부족한 점을 지적하기보다 이전보다 나아진 부분을 먼저 발견하고 칭찬하려고 노력합니다.
“지난달보다 훨씬 좋아졌네. 조금만 더 신경 쓰니까 해낼 수 있잖아!”라는 말로 작은 성장도 놓치지 않고 격려합니다. 이러한 경험이 쌓이면 아이들은 노력하면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깨닫게 됩니다.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면 결국 해낼 수 있다는 성취감을 바탕으로 자신감을 키우고, 그 성장이 의미 있는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